지난 이야기

2017/05/06 - [잡담] - 서양과의 만남과 충격: 동아시아 근현대사 #1

2017/06/04 - [잡담] - 엇갈린 근대화의 노력: 동아시아 근현대사 #2


아편전쟁 이후 서양에 깨지고 쓴맛을 본 청나라는 각계각층에서 여러 차례 근대화 개혁을 시도하지만 보수적인 중앙정부(청조)가 걸림돌이 되어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


반면 같은 시기 중앙정부(메이지 유신 정권)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서 급진적인 서구화 개혁을 추진한 일본은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근대화를 단번에 실현시키며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다.


이번 강의는 일본의 근현대 주요 인물 사진으로 요약 대체함.


이름: 이와쿠라 토모미

업적: 이와쿠라 사절단


이와쿠라 사절단. 일본 정부 예산 2% 털어서 공무원 50%를 유학 보낸다. 많이 배워서 책을 몇 권이나 써 왔다. 요즘 한국에서도 이런 비슷한 것을 한다던데 골프 치다 온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름: 오쿠보 토시미치

정책: 식산흥업


식산흥업이란 정부(국가) 주도의 경제성장을 의미한다. 유명기업 미쓰비시의 설립자는 원래 별 볼 일 없는 사람인데 오쿠보 토시미치랑 사이가 좋았다. 오쿠보 형님 정부 지원 받아서 배 한 대 뽑아서 장사함. 노태우씨가 자기 사위 SK 밀어 주듯이 (내가 한 말 아님) 정부에서 산업을 밀어 주는 것이다. 오쿠보씨는 사진 생긴 것만 봐도 서양스럽다. 지나친 서양화를 꿈꿔서 암살당한 인물이다.


이름: 이토 히로부미

업적: 의회정치 / 메이지 헌법 작성


의회정치 = 국회정치 = 정당정치

이토는 안중근에게 죽었지만 온건파였다. 일본도 이 사람 시대까지는 나름 괜찮았다. 테라우치 같은 후임들은 더 악랄하다.


이름: 후쿠자와 유키치

정치사상: 탈아입구론


아시아를 넘어서, (탈아) 유럽으로 가자! (입구)

입구의 구는 구라파(유럽)의 구다.

중국, 조선 이런 애들이랑 안 놀고 유럽이랑 논다.

K리그 안 보고 EPL 본다. 이런 거죠.

아시아 넘어서 식민지 지배, 땅따먹기 해야지.

침략의 근거 기반을 만든 후쿠자와 유키치로 평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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